일단 나는 이선민이 아니다

사람속은 아무도 알수 없다

내가 말하는 이선민의 심리상태는 아마추어로서의 추측일 뿐이다




실패한 영웅들(무도멤버)와 자신을 동일시


이선민은 해외로 건너간 직후에 무도멤버들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

그에겐 1회성 이벤트가 아닌 현실이라서 훨씬 더 고통스러웠으리라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다짐했다

반드시 성공해서 나(이선민)에게 이러한 고통을 맛보게준 니들 코쟁이놈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겠노라고

하지만 그는 실패했다

백인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한국에 와서 영어 강사질(질이라 표현한거는 이선민의 영어강사에 대한 생각을 반영 - 내 예상)이나 하고있다

복수에 다짐했지만 너무나도 높은 벽에 좌절한 그는 자신의 현실=영어강사(영어실력)을 저주한다

그가 강사로서 먹고살수 있게 해주는 대한민국의 현실도 저주한다

그가 미니홈피에 올린 첫번째글 중간에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게 나오는데

이건 무도를 비판하기 위한 스쳐지나가는 논거가 아니라 진짜 이선민의 마음이다

하지만 모순되게도 이선민은 자신의 영어실력에 대한 우월감도 가지고 있다

가진게 영어 밖에 없으니깐 영어빼면 시체인데 어찌 영어를 버릴수 있겠는가?

그가 자신에게 태클을 거는 사람들한테 열심히 영어로 씨부리는걸 보면 그의 마음을 읽을수가 있다

"야이놈아 난 영어로 말할수 있다 닌 못알아먹겠지? 대꾸도 못하겠지? 영어도 못하는 병신새끼 태클걸지말고 꺼져!"

이런 마음일 것이다

이건 마치 군대에서 계급때문에 찍소리도 못하고 억울하게 개갈굼 당하던 쫄병이 나중에 고참이 되면 더욱지독하게 쫄병들 굴리는 그런 상황이랑 비슷한거다 ㅋㅋ

그러던 그에게 영웅이 생겼다 바로 무한도전 멤버들이지

정확히 말하면 이선민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영웅=자신보다 뛰어난 존재로서 마음속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근데 이 영웅들이 뉴욕에 가서 완전 깨지네?

힘한번 못쓰고 악당들(영어의 벽, 백인의 벽) 앞에 완전 무너지네?

이런상황에서 영웅을 응원하며 악당들 즐~ 이러는 사람들이 있고

"그러게 왜 능력도 없으면서 악당한테 덤비냐 영웅이 병신이지" 이러면서 영웅을 까는 사람들도 있다

이선민은 후자에 속하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악당에 대한 인식은

퇴치불가 넘사벽인것인데(넘을수 없으니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지, 악당에 대한 도전 포기)

거기에 도전해서 실패한 영웅을 보니

옛날 자신의 모습과 겹치면서 당연히 속이 터지고 열불이 나는것이다



영웅의 성공으로 자신의 실패한 과거가 부각될까 두려움

그리고 이선민은 무도멤버들이 뉴욕에 가서 못웃겨서 열받은게 아니다

만약 무도멤버들이 뉴욕에 가서 뉴욕을 뒤집어 놨다 하더라도

그는 그사실을 온힘껏 부정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넘사벽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백인의 벽이 깨지면

백인의 벽에 눌려 한국으로 도망처온 자기는 완전 병신이 되버리니깐

그에겐 그런 자존심(?) 비스무리한게 아직 남아있을것이다

그는 어차피 한국 최고의 코메디언들이라도 미국에 가면

웃기지도 못하는 좆밥이고 병신취급받을텐데 왜 거길가서 망신을 당햇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가다

처음부터 안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무도멤버들이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에 간 사실 자체에 분노한것이다



결국은 그도 한국사람, 근데 속이 삐뚤어진 사람

싱아형의 어록에 이런말이 있다

"형이 애정이 있어서 패는거야"

이선민도 그런거다 애정이 있으니깐 까는거다 ㅋㅋ

근데 저렇게 까면 도움이 안된다

선생님들중에 사랑의 매에 분노의 감정을 실어서 때리는 분이 있다

그러면 그 매를 맞는 학생에게는 사랑은 안남고 분노의 감정만 남는다

이번사건이 딱 그런 사건이다

저런 매를 날리는 선생님에게 공부를 배우고 싶은 학생이 있겠는가?

그래도 잘가르치면 배우겠다는 사람이 있겠지만은

난 싫다 ㅋㅋ



이선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나도 그렇고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렇고 저런사람이 되면 자신에게나 사회에게 도움이 안된다

누구든지 저렇게 될수 있다 저렇게 되지 않기 위해 조심하자
Posted by 아싸좋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