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하다고해서 한번 먹어밨는데
탕수육 소가 15000원이라서 혼자먹기엔 좀 그래서10000원짜리 탕수육밥을 시켰다
근데 그냥 밥위에 탕수육 끼얹어서 나오네?!?!? 엄청 후회막심이다
달달한 소스에 밥을 같이 먹으라니 완전 지옥이다 밥부분은 거의 남겼다
탕수육을 논외로 치더라도 탕수육밥은 진짜 아닌거 같다 절대 시키지마시길
이제 본편으로 탕수육에 대해 말해보자면
탕수육 소스는 좀 달달한 편이다
아주 들큰한 소스는 아니라서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기맛을 죽이는 단맛 소스는 좀 아닌것 같다
전혀 달지 않고 녹말만 써서 만드는 소스가 훨 좋은데..............
튀김 자체는 바삭했다 바삭하면서도 두둠하게 씹는 맛이 살아있었다
동네 중국집이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고기맛도 좋고 보통 중국집보다는 확실히 좋다
소스가 너무 달다는 단점빼고는 별로 깔구석이 없다
그리고 계란국과 양파에 찍어먹는 춘장에서 내공이 확 느껴졌다
계란국의 계란은 잘 풀어져있었으면서도 먹을때는 도톰하게 씹혔다
탕수육도 그렇고 계란국도 그렇고 식감자체는 정말좋았다
춘장에는 쓴맛이 없었으며 고소한맛이 살짝느껴졌다
그냥 중국집이랑은 확실히 달랐고 이 춘장에 찍어먹는 양파는 정말 맛있었다
아 한가지 더 고추가루를 참 좋은걸 쓰더라 입자가 곱고 괜찮았다
여느 중국집이랑은 달리 기본기는 확실한 집같다
제주여행을 할때 한번쯤 들려볼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