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으로 가득찬 감옥영화



좀 착한 양아치 청년 루크는 술쳐먹고 쓸때없이 공공기물을 파손하다가 2년형인가 3년형을 받고 감옥에감


감옥은 좀 빡센 보이스카웃 캠핑장같아서 동료(?)들과 계란먹기 내기도하고


존내무서운 간부님한테 아양도 떨면서 그럭저럭 지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니깐 그냥 탈옥을 결심하게되는 루크


여러번 탈옥했다가 잡히기를 반복하면서 형량은 더 늘어나고


(탈옥했다가 저런 허세사진도 보내는 루크 ㅋ)


그러다가 존내무서운 간부님한테 총맞고 뒤진다는 이야기


우정과 낭만이 넘치는 감옥생활이라니 "오즈"같은 감옥드라마에 익숙한 나로서는 참 생소했던 그런 영화


거의 50년전 영화인데 이때는 2차대전도 끝났겠다


일본이 경제적으로 쳐올라오기도 전이고


사실상 미국의 리즈시절


그러다보니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히피 운동이 막 일어나고


경제공황 2차대전을 겪은 기존세대들과 충돌이 너무나도 당연하던 시대


자유와 낭만의 루크가 억압의 상징인 말없는 선그라스 간부한테 반항하는 그런 영화


우리나라로 따지면 625세대 vs 90년대x세대 이정도랄까?


요즘은 취업난이다 뭐다해서 먹고살기가 다시 힘들기때문에 씨알도 안먹힐 영화


25년생 폴뉴먼이 42살때 찍은건데 폴뉴먼 참 젊어보임 ㅋ 부럽다.......

Posted by 아싸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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